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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년 12월 쯤에 태어난 회갈색 페르시안 테비 입니다.
여아 이구요.
2009년 2월에 저희 집으로 여아 자매 두 마리를 입양해서 데려 왔습니다.
필요한 예방접종은 모두 마쳤구요.
중성화 수술도 시켰어요.
이름은 아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.
이전에도 흰색 페르시안 고양이를 키운적이 있었는데 그 아이가 세상을 떠나고는 한참동안
다시는 고양이를 키우지 않겠노라 다짐을 했지만
어찌 어찌 해서 다시 키우게 된 아이들이였는데 한 마리가 열어둔 창문으로 잠시 방심한 탓에 먼저 세상을 떠나고 이 아이만 남게 되었네요.
이 아이 만큼은 끝까지 책임을 지고 싶었는데 ...
남편이 제주도에 살게 되면서 주말 부부가 되었어요.
다들 눈치 채셨다시피 남편이 있는 제주도와 일산을 한 달에 두 번 정도 왔다갔다 해야 하게 되었네요.
어느 한 곳에 둘 수만도 없는 상황이 되어 안타 깝지만 고양이를 진심으로 사랑하시는 분을 찾게 되었네요.
저도 알고 있습니다.
벌써 7년이나 된 나이 많은 고양이를 분양한다는게 정말 어렵다는 것을요.
그래서 기도 하는 마음으로 이곳에 사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.
물론 고양이는 사람 없이도 집에서 몇일을 지낼 수는 있지만 그런 상황이 반복되면
자연스레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겠지요.
그 전에 두 마리가 함께 있었을 경우에는 가끔 양이들만 두고 몇일간 여행을 다녀 온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한 마리만 남아있게 되어 도저히 그런 상황을 반복시키게 할 수가 없네요.
정말 이쁜 아이 입니다.
좋은 주인 만날 수 있기를 다시 한 번 기도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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