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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 달 전 길에서 발을 절고 피부병이 있는 채로 지나가던 사람들한테 만져달라고 앵기고 있는 아이를 구조했습니다.
당시 병원에서 확인해보니 오른쪽 앞 4번째 발가락에 약간 골절이 있었으나 심하지 않아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 한 상태였고 현재는 걷는데 전혀 지장 없습니다. 잘 뛰어다니구요.
당시 곰팡이성 피부병이 있어 2달 가량 약 복용 후 현재는 완치 상태입니다.
나이는 3~4살 추정, 한쪽 송곳니가 약간 부러져 잇었으나 사는 데는 지장 없습니다. 몸무게는 6kg 가량으로 체격이 꽤 큰 편입니다.
성묘라 일단 제가 보호하고 있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 더 보살펴 주기 어려울 것 같아 좋은 분께 보내드리고 싶습니다.
전형적인 미묘 스타일은 아니지만 굉장히 얌전하고 사람을 잘 따릅니다. 애교도 많고 사람 배에 기대 꾹꾹이 하는 걸 제일 좋아하구요. 잘 먹고 잘 쌉니다. 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..
아깽이같은 귀여운 외모는 아니지만 손이 많이 가는 아깽이에 비해 손이 거의 안 가고 얌전한 성묘가 더 잘 맞으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입양글을 올려 봅니다. 잘 보살펴 주실 좋은 분께 보내드리고 싶습니다.
고양이 키워보지 않으신 분들도 쉽게 케어 가능할 것 같습니다.
좋은 집사님 연락 주세요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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